4박5일동안 미국에서 제일 덥다는 팜스프링스, 라스베가스를 거쳐 아리조나를 다녀왔다.
유럽을 여행하려했던 계획을 일때문에 포기하고, 이번 여름휴가는 "더운곳 찾아 나서기"로 잡았다. 3군데 주를 돌면서 캘리포니아, 네바다, 아리조나의 사막을 비교할 수 있었고, 언젠가는 가보고 싶었던 Historic Route 66도 달려볼 기회가 있었다. 후버댐의 도로확장공사는 경이로울 만큼 새로운 공법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섭씨 40도가 넘는 세 지역을 돌면서 살고있는 곳이 왜 살기 좋은지도 느끼게 되었다.
아리조나 주 인디언 보호구역을 감싸고 있던 사막의 산모습은 카우보이 영화에 나오는 바로 그 장면들이었고, 언제 찾아도 늘 고향같은 아리조나는 학창시절 두고온 모습은 온데간데 없을 정도로 변화와 발전이 있었지만, 마음은 머무는 동안 포근하고 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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