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 유 째려 미?
(Wada you look'n at?)
아마도 지구상 유일하게 남이 나를 쳐다본다고 시비가 붙어 죽자살자 싸우는 민족은 엽전이 유일무일 하지 않을까 한다.
식당에서, 공항 대합실에서, 전철안에서, 유원지에서, 도서관에서, 젊은이들이 잘 가는 나이트, 클럽안에서, 운동경기장에서, 하다못해 병원 대기실에서, 엽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눈을 잘 간수해야 한다. 여기서 눈이라 함은, 나의 시선을 말한다.
괜히, 아무런 생각없이 남을 멀끄러미 쳐다보았다가는, 그것도 아무런 표정없이, 조금은 느끼한 얼굴로 10초넘게 남을 쳐다봤다가는 십중팔구 쳐다보던 대상으로 부터 험악스런 반응을 불러온다. 이때, 상대방과 시선이 마주쳤을때는 반드시 고개를 돌리거나, 시선을 다른곳으로 옮겨야 한다. 그렇지 않고 상대방을 똑바로 응시했다가는 반드시 이에대한 댓가를 치룰 각오를 해야 한다.
종종, 신문의 사회면 기사에는 전혀 모르는 사람끼리, 단순 쳐다봤다는 이유 하나로, 큰 싸움이 되 가끔 '살인"까지 갔다는 어처구니 없는 황당 뉴스를 접하게 된다.
근성이 나뻐서일까?
아니면, 엽전들은 자격지심이 많아서 일까?
이것 저것도 아니면, 엽전들은 호전적이라서일까?
왜 남이 나를 봐주는 것을 엽전들은 "째려본다"고 생각할까?
아이러닠 한것은, 이런 엽전들은 남을 의식해, 남이 날 잘 봐주기를 원해, 생김새, 옷 패션등등, 외모에 치장과 신경을 많이 쓴다는 것이다. 아마도, 한국만큼 얼굴 성형수술이 보편화된 나라, 패션/유행에 민감한 나라가 또 있을까?
이는, 긍극적으로 남이 나를 (잘)봐주기를 원하는 처절한 노력이 아닐까? 그러면서도 남이 나를 응시하거나, 눈길을 주거나, 뚜렷히 쳐다보면 불쾌하게 생각하는 엽전들... 그래서 시비가 붙고 싸움으로 발전하는 엽전만의 기질...
남이 나를 봐주면, 무시한다고, 이상해서가 아니라, 관심때문이라 생각하고 눈웃음을 쳐 준다면 아마도 상대도 웃음으로 화답하지 않을까?
엽전은 못말려! <연재 시리즈 03> "와이 유 째려 미?" -Higg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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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안나푸르나) 잘 보셨쎄요~ 울 나라에서는 아는 사람외에는 서로 눈길이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무사합니당...흐흐흫~
(HGK) ㅋㅋㅋ~ 맞슴돠. 그래서 한국가면 되도록 썬글라스 착용한다는,,, ㅎ
오잉? 제 덧글이 오데로 갔슴네까? 승인한다는 것이 삭제해서???
ㅎㅎㅎ~ 그게 아니라, 'Publish'를 눌렀는데 감쪽같이 사라져서 이멜로 통보된 것을 페이스트해 드렸습죠... 정말임! 믿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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